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 “국민 기본권 보호 힘쓸 것”
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 “국민 기본권 보호 힘쓸 것”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8.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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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내정 소감 밝히는 이원석 차장.(사진=연합뉴스)
검찰총장 내정 소감 밝히는 이원석 차장.(사진=연합뉴스)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1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직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현관에서 취재진들에게 “앞으로 국민 목소리를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고 검찰 구성원의 힘을 합쳐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많이 부족한 사람으로,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검찰총장 후보자에는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지명했다.

이원석 대검 차장은 검찰 내 대표 특수통으로 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5월부터는 총장 직무대리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윤 대통령의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장은 사법연수원 27기로 경쟁자들보다 기수가 낮지만 총장 인선이 늦어진 만큼 대검 차장을 총장으로 올려 검찰 조직의 신속한 안정을 기하겠다는 의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는 “검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 등 기본권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공정하게 검찰을 이끌어가라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