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해맞이 부산축제’ 개최
‘2010년 해맞이 부산축제’ 개최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12.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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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31일~1월 1일 다대포·용두산공원·해운대 일원서
해넘이·타종식·해맞이 행사 연계·특화 프로그램 추진

2009년을 마무리하고 2010년을 여는 다채로운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부산지역 곳곳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 용두산 공원 등에서 ‘2010년 해맞이 부산축제’를 마련했다.

31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다대포해수욕장 해넘이 행사에서는 부산시립국악단과 여성 팝중창단 소리바다, 사하구 풍물패 등의 축하공연은 물론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버리는 화려한 불꽃쇼도 실시된다.

새해 소망 적기와 소망엽서 보내기, 추억의 사진 촬영 등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어 31일 오후 11시부터 용두산 공원에서는 ‘시민의종’ 타종식이 개최된다.

각계 각층에서 선발된 인사들이 희망과 사랑,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시민의종을 33회 타종한다.

자정 10초 전부터 관람객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순서도 마련된다.

불꽃놀이와 부산찬가 합창, 소망풍선 날리기 등은 물론 레이저 그래픽으로 용두산타워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새기는 퍼포먼스도 실시된다.

2010년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개최되는 해운대해수욕장의 해맞이 행사에는 30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일출과 함께 헬기 축하비행, 소망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동시에 진행돼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열리는 부산시립무용단의 해맞이 기원공연과 남성솔리스트앙상블공연 등 일출 전 축하공연도 다양하다.

해운대해수욕장 행정봉사센터 앞 백사장에는 2010년 호랑이 해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