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민원인 의사소통 도구 ‘AAC 그림 소통판’ 비치
예산군, 민원인 의사소통 도구 ‘AAC 그림 소통판’ 비치
  • 문유환 기자
  • 승인 2022.08.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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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산군)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장애인, 외국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민원인과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해 AAC 그림판을 비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보완대체의사소통)는 언어표현과 이해에 크고 작은 장애를 보이는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의사소통 보완 수단이다.

AAC 그림 소통판에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이나 여권신청,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 등 민원 업무와 관련된 내용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 및 글자로 제시돼 있다. 민원인이 그림 소통판을 활용해 원하는 업무를 손으로 가리키면 그에 따라 응대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이뤄진다.

장애인, 외국인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대화를 통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사람에게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실을 찾는 모든 민원인이 연령, 국적, 장애 등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