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지원 대상 확대
은행연합회,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지원 대상 확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8.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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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한도 2000만원 확대·지원 대상 '손실보전금 수급자'까지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은행연합회와 신용보증기금은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을 통해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대출하는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누적된 소상공인 등의 피해회복을 지원해왔다. 

은행연합회는 더욱 폭넓은 지원을 위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손실보전금 수급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지원받은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추가로 2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일상회복특별융자 2000만원을 지원받았던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에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9월 중으로 전산시스템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방역지원금 수급자만 신청 가능했지만 손실보전금 지급개시에 따라 손실보전금 수급자도 고신용자의 경우 지원 대상에 추가된다. 

이번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개편내용은 이날 대출 접수 건부터 적용된다. 이차보전 예산(1000억원)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등 14개 은행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이 중 9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경남)은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비대면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