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다슬기축제 짜릿한 시원함 속 ‘성료’
철원다슬기축제 짜릿한 시원함 속 ‘성료’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2.08.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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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홍보부스 ‘인기 실감’···내년에는 더 시원하게
화강 변 메인무대 앞에 설치된 풀장에서 진행된 10만개 물풍선 대전 (사진=최문한 기자)
화강 변 메인무대 앞에 설치된 풀장에서 진행된 10만개 물풍선 대전 (사진=최문한 기자)

최전방 강원 철원군 김화읍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지난 4일부터 열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제16회 철원화강 다슬기축제가 방문객들의 무더위를 식히며 7일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료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3년 만에 열린 다슬기축제는 백골부대 신병수료식을 시작으로 시원함을 흠뻑 느끼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거리, 연예인 축하공연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했다.

또 예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려 화강의 수위가 올라 ‘황금 다슬기를 잡아라’ 체험은 안전을 위해 수영장 바닥에 강돌을 깔아 다슬기를 뿌려 진행, 참여자들은 나름대로의 재미와 시원함으로 다슬기와 상품을 손에 넣으며 짜릿함을 만끽했다.

특히 행사장 내에 마련된 철원오대쌀·파프리카·토마토 등 철원농특산물 홍보·판매부스는 재밌는 진행과 경품추첨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상품이 동이 나는 상황까지 벌어져 철원농특산물의 인기를 실감했다.

문성명 군 관광기획개발실장은 “3년 만에 준비한 이번 다슬기축제 프로그램을 즐긴 많은 방문객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해 준 것 같다”며 “조금은 모자란 부분은 더 짜임새 있게 만들어 앞으로도 진짜 대한민국 명품 여름축제로 더욱 발돋음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