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오미크론 하위변위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연락이 어렵거나 신분이 불확실해 접종사각지대에 놓인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찾아가는 방문 접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중원구 하대원동 안나의집 무료급식소에 설치해 급식소 이용 거리 노숙인과 취약계층 중 4차접종 대상자(3차접종을 실시한 만 50세 이상인 자) 100여 명에게 예방접종 동의를 구하고 mRNA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접종을 마친 대상자에게는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경우 노숙인종합지원센터나 안나의 집에 신속 연락하도록 안내문과 상비약을 배부했다.
아울러 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꾸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이번 추가접종으로 거리 노숙인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중증 예방 효과를 높여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2일과 올해 2월10일에도 거리노숙인 등 미접종자 100여 명에게 2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홍보 및 마스크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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