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제주서 환경보호 '바다쓰담' 전개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제주서 환경보호 '바다쓰담' 전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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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중앙그룹 연계, 8월 한 달간 투숙객과 진행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의 바다쓰담 활동 모습. [사진=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의 바다쓰담 활동 모습. [사진=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휘닉스H&R)가 제주 섭지코지에서 약 한 달 동안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해양 환경 보호활동 ‘바다쓰담’을 전개한다.

5일 휘닉스H&R에 따르면, 해양 환경 보호활동 바다쓰담은 ‘바다 쓰레기를 담다’, ‘바다를 쓰다듬다’의 줄임말로 휘닉스가 진행하는 해양정화활동이다. 지난해부터 모회사인 중앙그룹이 실시하는 ‘그린메신저’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하다. 

중앙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차원에서 그린 메신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온溫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바다쓰담의 경우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 투숙하는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했다. 객실에 비치된 바다쓰담 봉투를 사용해 신양 섭지 해수욕장, 광치기 해변 등 제주 바다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올리면 된다. 프론트에 인증샷을 보여주면 친환경 어메니티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쓰레기봉투는 리조트 내 층별 분리수거장에 버리면 된다.

중앙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는 또 이달 26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 해변에서 소속 임직원과 제주도청 직원, 신양리 어촌계 주민들이 함께 파래를 제거하는 연안 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장열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총지배인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리조트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투숙객이 즐겁게 참여하고,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