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네슬레코리아, 순환경제 구축 맞손
GS칼텍스-네슬레코리아, 순환경제 구축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8.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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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캡슐 재활용 MOU 체결
장훈 GS칼텍스 케미칼사업전략부문장(오른쪽)과 로만 이루레 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부문장(왼쪽)이 서울 서대문구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GS칼텍스]
장훈 GS칼텍스 케미칼사업전략부문장(오른쪽)과 로만 이루레 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부문장(왼쪽)이 서울 서대문구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네슬레코리아와 함께 자원 효율화와 탄소 저감을 위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GS칼텍스는 네슬레코리아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국내 판매하는 플라스틱 캡슐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가공·생산한다. 수집한 플라스틱 캡슐은 협력사인 도원산업을 통해 전처리 공정을 거쳐 플레이크(Flake)와 펠릿(Pellet) 등 재활용 가능 원료로 가공된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최소화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업사이클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앞으로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뿐 아니라 네슬레코리아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고부가가치 제품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이 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만 이루레 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부문장은 “네슬레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며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전문성을 지닌 GS칼텍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훈 GS칼텍스 케미칼사업전략부문장은 “양사는 환경적 책임과 순환경제 가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앞으로 GS칼텍스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