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강원도민 추진위' 발족
정선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강원도민 추진위' 발족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2.08.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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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15개 민간단체와 기관 참여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 유치 앞장
강원 정선 가리왕산 (사진=신아일보)
강원 정선 가리왕산 (사진=신아일보)

강원 정선군 평화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에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을 유치하기 위해 ‘강원도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1일 발족했다.

'강원도민 추진위'는 강원도 내 15개 민간단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대표단을 구성하고, 올림픽 국가정원을 유치하기 위해 강원도민의 단합된 힘을 모았다.

추진위 15개 민간단체와 기관은 도 이‧통장연합회, 도 18개 시‧군번영회연합회, 강원도 자치분권협의회, 재경 강원도민회, 도 여성단체협의회, 노인회 강원도연합회, 도 새마을회, 도 주민자치회, 도 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민평통 강원지역회의, 도민일보, 강원일보, G1 강원민방, 강원대 등이다.

강원도민 추진위는 “국가정원의 권역별 조성이라는 지역균형발전 정책 측면에서도 강원도 올림픽 국가정원의 타당성과 적합성이 매우 크다”며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국가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권역별로 국가정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기에 호남권(1호 순천만), 영남권(2호 울산태화강)에 이어 다음 차례(3호)는 법률 취지상 중부권에 지정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강원도 올림픽 국가정원 10만 추진위원 참여 서명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정책토론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하여 강원도 올림픽 국가정원이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 대한민국 최초의 산림형 국가정원이 될 수 있도록 그 당위성과 150만 강원 특별자치도민의 염원을 전달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민 추진위 전영록 공동대표는 “경남 한아세안 국가정원, 전북 새만금 국가정원 등의 추진은 이미 호남권인 순천만(제1호), 영남권인 울산태화강(제2호) 2곳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특정권역에 중복·편중되므로 정책 결정에서 우선순위를 두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며 “이러한 법률 취지를 널리 알려 제3호 국가정원을 반드시 중부권역·강원도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