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9명이 사망했다. 건설사별로는 SK에코플랜트 공사 현장에서 2명이 숨졌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 현장에서도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방자치단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

국토부는 건설 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통계를 통해 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를 집계한 결과 2분기 건설 사고 사망자는 총 4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100대 건설사 현장 사망자는 전 분기 14명 대비 5명 줄었고 전년 동기 20명과 비교해서는 11명 감소했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8개사다. 회사별로는 SK에코플랜트 현장에서 2명이 사망했고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두산건설 △한라 △CJ대한통운 △강산건설 현장에서도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2분기 중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이며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35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 사고 현장 발주 공공기관은 △대구시 달성 교육지원청 △에스지레일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창원시상수도사업소 △서울시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전북 도로관리사업소 △경북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 △경기도 안양과천 교육지원청 등 9개다.

민간공사 사망 사고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사망자 3명이 발생한 화성시로 나타났다. 이어 용인시와 천안시, 제주시가 각각 2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2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 9월까지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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