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이영, 하반기 4대 프로젝트' 추진…디지털 강국 도약 포부
중기부 이영, 하반기 4대 프로젝트' 추진…디지털 강국 도약 포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7.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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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모델 추진·한미 협력 강화·동행세일 개최·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기부 새정부 핵심중점과제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사진=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기부 새정부 핵심중점과제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사진=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올 하반기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잡고 4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벤처스타트업 3.0 상생모델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 한·미 협력강화를 중소벤처기업 분야로 확대하고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한다.

이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정부 핵심·중점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 중점으로 진행할 4대 프로젝트는 △벤처·스타트업 3.0 상생모델 추진 △중소벤처기업 한·미 협력강화 확대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이다.

우선 중기부는 하반기 ‘벤처·스타트업 3.0’ 선포식을 개최한다. 벤처·스타트업이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모델을 기획하고 소상공인은 실질적인 서비스를 공급하는 상생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운영한다.

중기부는 경제안보 동맹으로 격상된 한국과 미국 관계의 변화에 맞춰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한다. 중기부는 올해 하반기 중 ‘스타트업 그랜드 서밋’과 ‘대·중소기업 상생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통·문화콘텐츠 대기업과 소비재 중소기업이 협력해 현지인들이 즐기며 소비할 수 있는 한류·소비재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한·미 여성 기업인 교류·협력 네트워크 결성식을 개최해 양국 경제와 우호 관계 발전을 도모한다.

중기부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2022 동행세일’을 개최한다.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로 인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전환하고 일상과 경제의 새로운 활력 생성이 목적이다. 

동행세일에는 대규모 온라인 특판전을 전개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참여를 유도한다. 쇼핑에 문화·관광·여가를 더한 전국민 일상회복 축제로 기획해 지자체와 지역축제·지역특산물 등을 연계한다. 유통사뿐만 아니라 대기업·벤처 등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문화운동을 전개한다.

중기부는 8월 납품단가연동제 표준약정서를 마련하고 9월 중 연동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가중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함이다. 표준약정서에는 납품단가 연동조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중기부는 약 20∼30개 기업을 선정해 이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낸 다음 연동제 법제화를 모색한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