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96년에 도입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부동산원은 1969년 출범 이래 노사 간 적극적인 소통과 열린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상생적 노사관계를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지난 52년간 무분규 평화사업장을 유지 중이다.

손태락 원장 취임 이후에는 '직원이 행복한 일터'라는 경영방침 아래 유연근무제 확대와 모성보호 프로그램 강화, 육아휴직 확대 등으로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했다. 또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역뉴딜 사업 추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진 노사문화 구현에 나서고 있다.

손태락 부동산원장은 "노사가 상호존중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 실현시켜온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직원이 행복한 회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원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선정됐고 올해 5월에는 노동부 주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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