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한 자리에…신세계백화점 'NFT 페스티벌' 개최
NFT 한 자리에…신세계백화점 'NFT 페스티벌' 개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7.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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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점서 한 달간 전시…주말 동안 럭키드로우 추첨
[사진=신세계]
'센텀 NFT 페스티벌' 행사장 내부 모습[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초 NFT(대체불가능토큰)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NFT 기업 메타콩즈와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센텀 NFT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 자체 캐릭터로 만든 푸빌라 NFT를 비롯해 메타콩즈, 메타 토이 드래곤즈 등 총 12개의 대표적인 NFT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다.

신세계는 지역 시민은 물론 여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휴가객 등에게 NFT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지난 3월 신세계가 NFT 이벤트 참여자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0%가 NFT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78%가 신세계 NFT 전시회 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우선 이번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세계의 푸빌라 NFT는 지난 6월 1초 만에 1만개를 완판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푸빌라 커뮤니티인 공식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소셜 미디어 인 디스코드·트위터·카카오톡 등을 통해 수많은 ‘푸빌라 마니아’도 생겨났다. 디스코드 푸빌라 채널에는 9만명이 모였는데 이는 암호화폐인 클레이튼으로 거래되는 NFT 커뮤니티 중 최대다.

신세계와 업무협약을 맺은 메타콩즈는 천재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이두희가 개발에 참여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NFT 기업이다.

이외에도 가수 선미의 모든 앨범과 다양한 활동의 비주얼 콘셉트로 제작한 ‘선미야NFT’를 선보인다.

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가 선보이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픽셀아트 기반의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다. 장난감 세상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쳐질 드래곤들의 성장과 전투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

신세계는 소비자 참여를 위한 럭키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금~일 주말과 8월15일 광복절에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인스타그램 인증샷으로 참여 가능하다. 방문객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푸빌라 #메타콩즈 #센텀페스티벌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남기면 럭키드로우 1회 참여권을 준다. 추첨을 통해 부채, 에코백, 티셔츠 등 다양한 NFT 굿즈와 현장에 설치한 ‘인생네컷’ 포토부스 촬영권 1매를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NF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디지털 신세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