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이 미국 재난·안전 관리 컨설팅 기업 '캐드머스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글로벌과 캐드머스그룹은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안전경영 시스템 및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캐드머스그룹은 현재 미국 백악관 위기관리 센터를 운영하고 미국 국토안보부에 재난·재해 위험요소 분석과 재난관리체계 수립, 재난교육 및 훈련수행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구글에 안전경영 토탈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경영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한미글로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부합하는 안전경영 시스템과 관련 강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공유해 건설산업에서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한미글로벌은 협약을 바탕으로 캐드머스그룹과 중대 재해 예방과 대응체계를 모색하는 등 기존 안전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확장형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호 한미글로벌 사장은 "캐드머스그룹의 재해 예방 대응체계와 한미글로벌의 건설사업관리 기술력을 결합해 양질의 전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안전경영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재난 및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전문가를 통한 주기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스마트 안전경영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도입·운영 중이다. 또 우수한 PM(건설사업관리) 인력 양성을 위해 GPMU(글로벌 PM 대학)을 설립하고 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