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
포항공항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2.07.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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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정식 발효…다양한 활성화 시책 마련
사진은 포항공항. (사진=포항시)
포항공항.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포항공항’의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돼 정식 발효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4일부터 정식 발효되는 포항경주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부, 경북도, 경주시, 공항공사, 진에어 등 관련기관과 함께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마련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본격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포항과 경주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포항경주공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포항경주공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2025년 개항되는 울릉공항과의 연계 주민친화적인 공항 조성활동 등 장기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정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포항경주공항-경주보문 직통버스(경주 1000번)를 지난 3월부터 개통했으며,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에어의 포항-김포 노선을 1일 왕복 2회로 증편하는 등 포항-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늘린다.

한편, 시는 현재 탑승률이 저조한 포항-김포 노선과 관련해서 경북 동해안지역과 수도권의 유일한 항공 노선인 만큼 지속적인 노선 유지를 위해 포항, 경주뿐만 아니라 인근 경북 동해안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이용을 거듭 당부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