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최태원, 아베 전 일본 총리 조문…재계, 잇따라 발길
허창수·최태원, 아베 전 일본 총리 조문…재계, 잇따라 발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7.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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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구자열 전날 국내 분향소서 조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왼쪽)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사진=각 단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왼쪽)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사진=각 단체]

재계가 지난 8일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조문을 위해 국내 분양소를 찾는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구체적 시간 등은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조만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구체적인 방문 날짜, 시간 등은 현재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전날(11일) 국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조만간 일본을 직접 방문해 현지에서 조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방문 날짜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12일 가족장 이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은 장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 회장의 이번 현지 조문은 아베 전 총리와 인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아버지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과 아베 전 총리 집안 간 교류로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을 쌓았다.

롯데그룹에서는 신 회장 외에도 송용덕 부회장 등 부회장단이 이날 국내 분향소를 조문한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받던 중 숨졌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