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45 가상자산] 美,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4일 연속 상승세
[07:45 가상자산] 美,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4일 연속 상승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7.08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면서 4일 연속 상승세다.

8일 오전 7시45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4.31% 상승한 28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03% 오른 160만5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은 미국이 지난 5월보다 고용률이 줄어도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예상돼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월 고용자 수 39만명 증가한 것보다 적은 수준이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정책을 확고히 하는 것이 당분간 경제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 완전고용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통제에 실패할 경우 더 가파른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이날 정례회의에서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나왔다.

이에 미국의 고용이 둔화하고 있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경기 둔화는 감수하겠다는 입장에 영향을 받아 가격이 오른것으로 보인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7일 0시 기준)보다 3.12% 오른 28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25% 상승한 160만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