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세대별 맞춤형 도서관 선보인다
부천, 세대별 맞춤형 도서관 선보인다
  • 오윤상 기자
  • 승인 2022.07.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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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및마루-수주도서관 개관...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경기도 부천시가 지식·문화·정보·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세대별 맞춤형 도서관을 선보인다.

시는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올해 3월 공사를 완료한 별및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이 개관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별빛마루·수주도서관 건립을 통해 2개 거점(상동·원미도서관)에서 3개 거점 도서관(상동·별빛마루·수주도서관) 운영체제로 구축하고, 지난 4월 기존 2개 부서에서 3개 부서로 조직을 개편하여 좀 더 촘촘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아, 어린이, 청년 등 전 연령층이 모이는 문화소통공간인 별빛마루도서관은 6일 시설을 개방하고 시민들을 맞이했다.

옥길·범박권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지역의 랜드마크인 별빛마루도서관은 총 2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20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립했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로에너지 및 패시브 공공건축물로 설계됐으며, 옥길지구 특성을 반영해 도시적 감성의 공간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창의공간을 조성했다.

고강권역에 위치한 독서, 체험, 문화향유의 기회가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시설 수주도서관은 오는 8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개관행사는 이날 수주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하며, 개관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미디어창작소 언박싱, 메타버스 탐험대 등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엽서 컬러링 전시회, 나를 바꾼 책 속 한 문장 등 도서관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주도서관은 총 189억원을 들여 연면적 619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고강선사유적공원의 지역적 특성과 자연적 감성을 담은 공간디자인으로 건립했다.

고강시민학습원, 고강선사유적체험관, 수주문학관을 함께 조성하여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립된 것도 특징이다.

[신아일보] 부천/오윤상 기자 

oyoonsang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