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루시',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 진행
롯데홈쇼핑 '루시',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 진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7.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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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서 ‘토레스’ 직접 시연…디자인, 특장점 소개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가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서 프레젠터로 나선 모습[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서 프레젠터로 나선 모습[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 ‘루시’가 지난 5일 쌍용자동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서 자동차 마케터로 데뷔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가상인간을 통한 소비자와 소통, 브랜드 홍보 등 버추얼 휴먼 마케팅 시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루시’를 내세운 신차 발표회를 선보이게 됐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과 쌍용자동차는 가상인간 ‘루시’를 활용한 자동차 홍보를 위해 올해 초부터 협업해 왔다.

‘루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10분간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를 소개했다. ‘루시’는 ‘토레스’의 △포지셔닝 △타깃 △디자인 △안전성 △편의 사양 △트림 △가격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차량에 직접 승·하차하는 등 시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해당 영상 속 루시를 고도화하기 위해 3개월간 모델링 기획부터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3D(3차원) 에셋 방식, 시각특수효과(VFX), 음성 합성 기술을 도입해 제작했다.

관련 영상은 쌍용자동차 공식 유튜브 등 SNS에서 ‘토레스’ 공식 홍보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버추얼 휴먼 마케팅 시장 성장세에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상인간이 마케터로 자주 활용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쌍용자동차 신차 발표회는 루시의 음성 합성 기술 도입 이후 선보인 최초의 마케터 활동으로 높은 호응을 얻다. 향후에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가상인간이다.

‘루시’는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 패션 플랫폼, 쥬얼리 브랜드, 명품 브랜드 전시 행사 등의 광고모델에 이어 3D 기술과 아나모픽 기법(입체적 광고표현기법)을 활용한 대형 전광판 디지털 아트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엔터테이너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