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수능 11월17일 시행…올해도 문·이과 통합 체제
2023년도 수능 11월17일 시행…올해도 문·이과 통합 체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7.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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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8월18일∼9월2일까지…코로나19 방역 대책 추후 발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17일 시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3일 공고한 가운데 올해 수능은 전년도 시험과 마찬가지로 문·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공통과목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 응시하면 된다.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을 구분하지 않고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4교시에 치러지는 한국사·탐구 영역은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하므로 답안 체크 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한국사 영역은 필수과목로 지정, 미응시 수험생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 전체가 공개되지 않는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8월18일~9월2일까지(12일간)다. 성적 통지표는 12월9일 배부된다.

응시원서 상단에 부착되는 사진은 원서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으로 제한된다.

성적통지표는 현 고3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 및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또 성적 증명서 발급 사이트를 통해 수험생 본인의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발급신청을 할 수도 있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단,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한국사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등급만 표기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및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되며, 수험생들이 개인적으로 휴대(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흑색연필·흰색 수정테이프·지우개·흑색 샤프심(0.5㎜) 등)할 수도 있다.

각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4명 안팎으로 제한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방역 정책은 아직 확정·발표되지 않았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