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도심서 민노총 노동자대회… 차량 정체 예상
2일 서울 도심서 민노총 노동자대회… 차량 정체 예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7.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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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한 세종대로(숭례문)·을지로·청계로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경남 거제에서는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두 곳의 집회 참가자 규모는 6만여명이다. 

민노총은 임금·노동시간 후퇴, 비정규직 철폐, 재벌·부자 증세로 재원 확보, 연금·교육·의료·에너지 공공성 후퇴 저지 등을 정부에 요구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의 대회사, 문화 공연, 민주노총 산하 조직 위원장들의 발언 등으로 진행된다. 

폐회식 후에는 집회 참가자들이 한강대로를 거쳐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 로터리까지 행진한다. 

세종대로 교차로에서 서울역 교차로를 지나 삼각지 파출소까지 이르는 일부 구간은 통제될 예정이다.

이곳을 지나야 하는 차주는 다른 방향을 찾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경찰 500여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를 유도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