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물가안정 앞장…초저가 브랜드 '굿민' 론칭
세븐일레븐, 물가안정 앞장…초저가 브랜드 '굿민'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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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달걀 등 5종 우선 출시…생필품 위주 상품 확대
세븐일레븐 종로재동점에서 '굿민' 브랜드 출시를 맞아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 종로재동점에서 '굿민' 브랜드 출시를 맞아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Good People)’으로 생활 물가 안정에 나선다.

굿민은 ‘좋다’는 뜻의 ‘Good’과 ‘사람’을 의미하는 ‘민(民)’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양질의 상품을 초저가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굿민 브랜드를 론칭하고 식탁 물가에 체감이 큰 신선식품을 먼저 선보인 후 주요 생필품 카테고리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굿민 상품을 통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양질의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이를 발판으로 편의점이 다목적 생활 소비 채널로서 한 단계 더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1차로 ‘한입삼겹살 500g’, ‘대패삼겹살 500g’, ‘안심달걀 10입’, ‘한끼두부 300g’ ‘안심콩나물 300g’ 등 5종을 선보인다.

1차 상품 5종은 대형마트 가격 수준의 특가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의 상품 원물과 생산에 대한 사전 계약을 통해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굿민 ‘삼겹살 500g’ 2종은 1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안심달걀 10입'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살균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국내산 대란이며 ‘안심콩나물 300g’은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키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상품이다. ‘한끼두부 300g’은 찌개, 부침 겸용 두부를 150g씩 반으로 나눠 한 끼 요리에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포장했다.

주태정 간편식품팀 팀장은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필품 위주로 굿민 라인업을 구성해 생활 물가 부담 완화에 체감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에 저렴한 굿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일상 소비 채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