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여름철 맞아 ‘사랑의 여름김치’ 잇따라
안양, 여름철 맞아 ‘사랑의 여름김치’ 잇따라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2.06.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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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입맛 없는 독거어르신.소외계층 등에 지원
(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는 여름철 무더위에 입맛이 없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위해 정성이 듬뿍 담긴 ‘사랑의 여름김치’ 전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양지구협의회는 지난 13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회 회원 70여명은 열무와 양념 등을 구입해 만든 여름김치를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236가구에 전달했다.

조의선 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사회활동 제약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여름 제철 음식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거뜬히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5동 동-V터전은 14일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영양듬뿍, 정성듬뿍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이 직접 담근 열무김치 50통(3kg)을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양6동 동-V터전도 15일 직접 만든 오이지와 열무김치를 관내 경로당 4곳에 지원했다.

앞서 3일 호계1동 동-V터전은 ‘사랑의 오이김치 및 오이지 나눔’ 행사를 통해 맛깔스럽게 담근 오이김치와 오이지를 28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안양2동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는 특수시책인 ‘한포기 더 담근 김치 나눔’ 사업으로 저소득 가구에 정성들여 만든 밑반찬을 나누었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기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봉사하는 적십자봉사회 및 동 사회단체 회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양/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