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라마 ‘로스트’ 출연 배우 메리 마라, 강변서 숨진 채 발견
美 드라마 ‘로스트’ 출연 배우 메리 마라, 강변서 숨진 채 발견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6.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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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 마라' 출연 영화 스틸컷)
(사진='메리 마라' 출연 영화 스틸컷)

드라마 ‘로스트’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배우 메리 마라가 사망했다.

28일 AP에 따르면 조연 배우로 맹활약했던 배우 메리 마라가 미국 뉴욕주의 강 주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61세.

뉴욕주 경찰 당국은 지난 26일 오전 8시(현지시간)에 세인트 로렌스 강변에 위치한 빈센트 곶에서 발견한 사망자가 배우 메리 마라가 맞다고 발표했다.

다만 경찰은 마라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면서도 살인의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세인트 로렌스 강이 있는 마라의 여동생의 여름 별장에 머물고 있던 중 발생한 사건으로, 경찰은 마라가 수영 도중 어떤 실수 등으로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의 매니저(크레이그 도프만)는 “마라는 기발하고, 재밌고, 또 진실한 사람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단한 배우였다. 매우 안타깝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배우 메리 마라는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와 예일대학교 드라마스쿨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드라마 △로스트 △크리미널 마인드 △덱스터 △ER △레이 도노반, 영화 △프롬 나이트 △시빌 액션 등 수많은 작품에서 조연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유족으로는 전남편과 의붓딸을 두고 있다.

vietnan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