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27일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침해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교육에는 7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지도자 및 선수, 관계자 등 모두 60명이 참석했으며, 염건령 한국범죄학 연구소장이 강의를 맡았다.

시는 폭언과 폭력, 성폭행 등 스포츠 분야의 인권 침해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지도자와 선수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해 선수단 인권 보호를 강화했으며, 올해 안으로 직장운동경기부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무(훈련)환경 개선, 경기력 향상, 고충 처리 등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위해 지도자, 선수 등과 함께 논의해 나가며,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

윤화섭 시장은 “관행처럼 행해졌던 과거를 깨고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라며 “서로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더욱 발전하는 직장운동경기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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