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업체 판로 확대를 위해 구축한 ‘다이로움 공공마켓’이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22일 시는 공공기관과 일반 시민들이 지역업체와 유기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다이로움 공공마켓’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8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이로움 공공마켓은 시 홈페이지, 착한페이(지역화폐) 앱과 연동해 운영되며 지역업체가 제품 정보 등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여러 업체 제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견적요청 게시판도 구축해 이용자들이 견적을 요청할 경우 관련 업체가 견적서를 제출하여 계약을 체결하고 이용 후기를 등록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체 간 품질향상은 물론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온라인 구매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업체들의 판로 확대로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성공적인 플랫폼 운영을 위해 SNS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문제점이나 불편 사항 등을 확인해 보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용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이로움 공공마켓 플랫폼이 구축되어 시민들과 지역업체가 유기적인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편의 증진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경제 선순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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