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중앙 새마을금고는 13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백미 10kg 560포(환가액 1600여만 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진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제21대 새마을금고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하면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받은 것으로 진주시복지재단을 통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했다.

전진생 진주중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화환 대신 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부탁했다”면서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이웃사랑 동참으로 취임과 동시에 봉사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중앙 새마을금고에서 지원해 준 사랑의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부에 동참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어려운 계층을 위해 잘 전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중앙 새마을금고는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옛날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어머님들이 절미운동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던 정신을 계승한 ‘사랑의 좀도리 운동’, 장학생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상인회 물품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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