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 지선 참패에 총사퇴… "지지 국민·당원께 사죄"
민주당 비대위, 지선 참패에 총사퇴… "지지 국민·당원께 사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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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개혁, 과감한 혁신 위해 회초리 들어주셔 감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일동이 2일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해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2974명의 후보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선, 지방선거 평가와 정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당의 새로운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를 통해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우리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