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뚜레쥬르, 대체육 샌드위치 출시…가치소비 마케팅 강화
CJ 뚜레쥬르, 대체육 샌드위치 출시…가치소비 마케팅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02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푸드빌, 베지랩 등 '맛있는 베지테리안 제품' 대폭 확대
환경의 날 기념 '가치 키움 씨앗, 친환경 장바구니' 증정
뚜레쥬르가 출시한 베지테리언 베이커리 신제품.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가 출시한 베지테리언 베이커리 신제품.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비건(Vegan) 소비자를 위한 대체육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제품 포스터에 친환경 종이를 적용하는 등 가치소비 마케팅을 강화한다. 

뚜레쥬르는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소비자와 함께 가치소비(환경보호 등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합리적인 소비방식)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고, 베지테리안(채식주의자)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건강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맛있는 베지테리안 제품’을 대폭 확대한다. 으깬 병아리콩을 뭉쳐 튀겨낸 채식 식재료 ‘팔라펠’을 활용한 콜드 샌드위치 ‘담백아삭 베지랩’과 ‘병아리콩 베지볼 샐러드’, 대체육으로 만든 콜드 샌드위치 ‘베지텐더 밸런스랩’을 출시한다. 또 다른 신제품 ‘어니언링 베지함박버거’는 브리오쉬 번 속에 식물성 함박패티와 어니언링, 토마토, 체다치즈, 바비큐 소스를 더한 프리미엄 버거다.

뚜레쥬르는 앞서 지난달에 우유와 계란, 버터를 사용하지 않은 ‘소보로 쑥 파운드’와 ‘초코 청크 파운드’ 등 파운드 2종과 모닝롤 ‘아침엔 보리쌀롤’ 등 베지테리안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제품 포스터에도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 환경의 날 캠페인과 대체육 신제품 홍보 차원에서 매장에 게시하는 포스터 2종에 FSC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종이를 적용했다. FSC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훼손과 지구 환경 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 NGO 산림관리협의회가 구축한 인증 시스템이다. FSC 인증 포스터는 전국 1300여개 뚜레쥬르 매장에 약 3000개 이상 사용될 예정이다.

뚜레쥬르의 환경보호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된다. 뚜레쥬르는 현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일환으로 ‘맛있고 건강한 라이프로 녹녹(knock knock)!’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특히 ‘녹녹(knock knock)’은 환경보호와 건강을 상징하는 녹색(green)과 지구 사랑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는 노크(knock)의 의미가 담겼다.

이런 가운데 CJ푸드빌은 환경의 날 당일에 ‘뚜레쥬르와 가치 키움’ 행사를 연다. 6월5일 장바구니를 가지고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가치 키움 씨앗 스틱’을 무상으로 증정 받을 수 있다. 뚜레쥬르는 장바구니 사용을 권하며 고객과 함께 환경보호 가치에 동참하고, 고객은 식물을 재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씨앗 스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는 소비자에겐 친환경 원료 ‘타이벡’으로 만든 ‘플랜트러브 친환경 장바구니’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한 내용은 뚜레쥬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최초로 종이 빨대와 다회용 컵 할인제 도입, 친환경 소재 소모품 확대, 플라스틱 빵 칼 사용금지 등 지구를 위한 가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맛있고 건강한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는 브랜드로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