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안산시의원 후보,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
박범수 안산시의원 후보,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동 유세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05.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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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범수 후보측)
(사진=박범수 후보측)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마지막 일요일인 지난 29일, 안산에서 하루종일 시민들을 만나며 "양당기득권정치를 극복할 유일한 대안인 진보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안산에는 가선거구(상록구)에 박범수 후보, 바선거구(단원구)에 정세경 후보 등 2명의 진보당 후보들이 출마한 상황이다.

송영주 후보는 "운 좋으면 무투표 당선까지 되는 거대양당 기득권 후보들이 정말로 거리에서 우리 시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듣고나 있는지부터가 심각한 의문"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들어섰다고는 하나 민생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은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그럼에도 '대선2라운드'라는 이번 선거에서도 '민생'은 실종되었다. 집나간 민생을 찾아줄 유일한 후보들은 바로 풀뿌리 생활정치를 구현해온 진보당 후보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만 주민투표를 성사시킨 정세경 후보, 청년 반값주거비 운동을 이끈 박범수 후보를 모두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지금까지 양당독식으로만 채워졌던 안산시의회에 이들을 들여보내달라"며 "우리의 삶이 실제로 나아져야 그게 바로 진짜 정치다. 정말로 잘 찍었단 소리 절로 나올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범수 후보는 해솔초 앞 합동 유세에서 “2300명, 75학급 거대학교 해솔초와 내년이면 신입생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해솔중이야말로 양당독식 정치의 극심한 폐해를 보여주는 증거다. 2년째 운동장을 못 쓰고 있는 석호초도 마찬가지다. 현직 정치인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나? 평소에는 수많은 민원에도 꼼짝 않다가 선거를 앞두고 공약을 남발하면 누가 믿겠는가?”라고 질문했다.

송영주 후보는 “반값등록금운동의 주역, 대학입학금 폐지의 주역인 박범수 후보가 주민 여러분의 요구를 가장 적확히 파악해 주민들의 힘을 모아, 될 때까지 해 낼 것”이라며, 특히 아이들의 문제를 방치한 1번, 2번만의 정치를 끝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와 박범수 안산시의원 후보는 투표일 이틀을 남겨둔 가운데 30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쉼 없이 시민들을 만나는 '48시간 릴레이 민생대장정유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