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은 좌우 화구에 각 4개 코일을 촘촘하게 배치해 열을 골고루 전달하는 ‘올플렉스존 플러스’가 적용됐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 놓아도 균일하게 가열할 수 있다. 각 화구 너비는 기존 24센티미터(㎝)에서 26㎝로 넓어져 조리 공간을 한층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전체 화구를 최대 7400W(와트) 고화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직결식으로 많은 요리를 한꺼번에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단 7400W는 전체 화구를 동시에 맥스 부스트 모드로 사용할 때 총 출력이다.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전기공사가 필요하다.

제품은 각 요리에 맞게 화력을 9단계로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마그네틱 다이얼이 탑재됐다. 마그네틱 다이얼은 탈부착이 가능해 청소가 용이하며 인덕션용 조리 용기인지 확인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제품은 비스포크 인덕션 전용 ‘쿡 센서(Cook Sensor)’와 ‘쿡 팟(Cook Pot)’을 활용한 ‘스마트 쿡’ 기능을 탑재했다.

탐침형 온도계인 쿡 센서는 조리 중인 식품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온도에 맞게 제어할 수 있다. 쿡 팟은 스마트쿡 전용 용기다. 3중 구조로 구성돼 열전도와 열보존 성능이 우수하다.

이용자는 ‘스마트싱스 쿠킹(SmartThings Cooking)’ 서비스와 연동하면 요리 메뉴에 맞는 최적의 화력과 시간을 자동 설정하는 ‘자동 맞춤 요리’와 밀키트·간편식 바코드를 스캔하면 단계별 요리법을 확인하거나 인덕션으로 조리값을 보내주는 ‘간편식 스캔쿡’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인덕션 글라스 측면이 충격으로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면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다. 또한 잠금·화구 자동 꺼짐 등 12가지 안전 기능을 탑재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인덕션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 받아왔다”며 “스마트 쿡 기능을 강화하고 디자인 품격까지 높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인덕션을 통해 요리에 맛과 멋을 더하는 새로운 주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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