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규탄… 협상복귀 촉구"
한미일 외교장관 "北 미사일 규탄… 협상복귀 촉구"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5.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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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미일 3국의 외교장관이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진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7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3국 장관이 회담 결과물이 아니라 공동성명 형태로 입장을 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들은 "한미일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의 완전한 이행을 향한 3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다"며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13개 안보리 이사국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한 결의를 채택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