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층간소음 체험·기술 연구' 복합시설 개관
삼성물산, '층간소음 체험·기술 연구' 복합시설 개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2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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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슬래브 두께별 '충격 전파 과정' 등 확인 가능
경기도 용인시 래미안 고요안랩.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층간소음에 대한 직접 체험을 제공하고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복합시설 '래미안 고요안랩(이하 고요안랩)'을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요안랩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연면적 238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삼성물산은 실제 체험존을 통해 윗층에서 일상적인 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을 아래층에서 직접 들으면서 느껴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층간소음을 등급별로 체험하고 적용 기술에 따라 소음 정도가 달라지는 차이를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층간소음 저감 기술 연구와 실증이 이뤄지는 실증 공간에서는 일반적인 벽식 구조를 비롯해 기둥식과 혼합식, 라멘 등 주택 구조를 적용해 구조별로 소음이 전파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일반적인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바닥슬래브 두께 210mm를 비롯해 250mm와 300mm 등을 적용해 슬래브 두께에 따른 바닥충격음 차이를 체험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시범 적용한 공간도 마련했다. 바닥슬래브 일부분만 두께를 높이면서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바닥 구조를 비롯해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가 큰 고중량·고유동 바닥 재료를 활용한 300mm 슬래브 등을 적용한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오는 8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행을 앞두고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과 공법 등을 고요안랩을 통해 빠르게 검증해 공동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요안랩을 대외 연구기관 등에 공개하고 랩에서 개발된 기술도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층간소음은 산업계는 물론 연구기관과 학계 등 모두가 각자의 전문성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고요안랩 개관이 사회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해결하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층간소음에 대한 공동연구 수행과 기술 표준 수립, 정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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