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후보, 교통체증이 전혀 없는 지하고속도로 건설이 시급
이동환 후보, 교통체증이 전혀 없는 지하고속도로 건설이 시급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2.05.24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 킨텍스~자유로·강변북로(지하화)~서울 한남 ~ 양재 우선 검토
민간투자사업 진행, 고양시 예산투입 전무…김은혜 후보와 정책협약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고양시에서 서울 강남 30분대 진입을 목표로 고양~강남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을 내걸었다.

이동환 후보는 “자유로와 강변북로의 상습정체로 고양 일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며 “교통체증이 전혀 없는 지하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하다”고 23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 집값 차이의 근본 원인은 얼마나 빨리 강남에 진입할 수 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고양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완공된 서부간선도로(성산대교 남단~시흥대교) 지하고속도로와 건설 중인 동부간선도로(노원 수락초등학교~성남 복정교차로) 지하고속도로처럼, 고양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선안은 고양시민 입장에서 자유로 교통혼잡 분산이 용이한 고양 킨텍스~자유로·강변북로(지하화)~서울 한남~양재 노선을 우선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사업구간 전 길이는 약 46km이며, 재원은 약 3조5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면 고양시 예산은 필요 없다.

이 후보는 2022년 7월부터 추진해 2028년 6월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고양시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교통 인프라는 수십년째 그대로다”며 “고양시~서울 강남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매일 출퇴근으로 힘들어하는 고양시민의 시름을 덜어주는 등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하고속도로는 킨텍스IC와 연결하여 이동환 후보가 공약한 300만평 경제자유구역의 원활한 지정과 개발사업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제안한 바 있고,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지난 20일 정책협약을 맺었다.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