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선거 종반 지각변동…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지지 결집
태안, 선거 종반 지각변동…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지지 결집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2.05.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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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세호 후보 선거 캠프 당원들 대거 동반탈당
더불어민주당 태안군수 캠프로 합류 선언
180여명 캠프 관계자, 권리당원 1600여명 등 1800여명 가세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
 
지난 23일 오후 7시 국민의힘 김세호 후보 선거사무실 최종환 총괄선대위원장, 사무장 등 핵심 관계자 등 20여명이 가세로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한상기 후보를 떨어트려 가세로 후보의 재입성을 돕겠다"고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사진=가세로 후보 캠프)
지난 23일 오후 7시 국민의힘 김세호 후보 선거사무실 최종환 총괄선대위원장, 사무장 등 핵심 관계자 등 20여명이 가세로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한상기 후보를 떨어트려 가세로 후보의 재입성을 돕겠다"고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사진=가세로 후보 캠프)

충남 태안 지역 김세호 전 군수를 지지하던 국민의힘 선거 캠프 당원들이 대거 동반탈당하며 가세로 더불어민주당 태안군수 캠프로 합류를 선언해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이에 앞서 공천 파동 후 국민의힘 김세호 후보 탈락에 반발해 윤현돈 씨 등 태안지역 청년 당원 등 70여 명은 지난 17일 가세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가 후보 지지를 선언해 지역 정가의 촉각을 세웠다. 

이후 이어진 이날 대규모 도미노 집단탈당과 지지선언으로 선거 종반 '태풍의 눈'으로 작용하며 요동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24일 국민의힘 한상기 태안군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후보의 풍력 발전과 관련, 수익금으로 전 군민에게 년간 10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겨냥해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가세로 태안군수는 유권자를 혹세무민하는 실현 불가능한 포플리즘 선거 공약을 즉시 철회할 것"을 주장하며 맞불을 펼치고 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