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조성주 마포구청장 후보, 출정식서 “마포정치의 판을 갈겠다”
정의당 조성주 마포구청장 후보, 출정식서 “마포정치의 판을 갈겠다”
  • 허인 기자
  • 승인 2022.05.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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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에 필요한 것은 안정도 견제도 아닌 변화”
 

정의당 조성주 마포구청장 후보가 “마포정치의 판을 갈겠다”고 선언하며, 포문을 열었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에서 열린 출정식 유세에서 조 후보는 “극단적인 진영논리와 막말, 시민들의 삶에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그들만의 왕국이 되어버린 정치가 마포의 가장 큰 문제”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이냐 아니면 견제냐로 양당이 목소리 높여 지난 5년간과 똑같은 내용으로 싸울 것이지만, 마포에서 필요한 것은 안정도 견제도 아닌 바로 변화”라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마포의 정치와 행정 개혁하는 공약으로 다양한 정당이 포진한 구의회가 추천한 인사들로 부구청장과 주요 행정간부를 임명하는 '마포형 다당제 내각제', 시민들이 직접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부구청장' 제도를 제시하며, “견제받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권력을 구의회와 나누고 시민들과 의회를 존중하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유세에서는 조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마포구의회 출마자인 전진형 후보(서강동, 합정동)도 참여했다. 

장 의원은 “고인물 마포정치의 판을 갈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진짜 정치를 할”조성주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으며, 전진형 후보는 당인리발전소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구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