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화원, 최덕휴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작품 초대전
홍성문화원, 최덕휴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작품 초대전
  • 민형관 기자
  • 승인 2022.05.19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홍성문화원)
(사진=홍성문화원)

충남 홍성문화원은 18일 오후 2시 홍성문화원 전시실에서 최덕휴 기념관 허경숙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덕휴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작품 초대전을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날 최화백의 나라사랑 정신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해 보는 최덕휴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미술평론가 임두빈 한국미학미술사연구소장의 현대의 문화상황과 최덕휴 회화 세계의 새로운 조명이란 강연을 시작으로 단국대학교 김선명 교수가 최덕휴의 회화적 시각에 대한 다층적 분석이란 주제로 최덕휴 화백의 작품세계에 대해 발표했다. 홍익대학교 김영진 교수는 광복군 화가 최덕휴의 조국 풍경에 대한 사랑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홍성이 낳은 서양화가, 독립운동가로 1922년 홍성 금마면 신곡리에서 태어난 최 화백은 홍성보통학교와 휘문중학교를 졸업하고 화가의 뜻을 키우기 위해 일본에 유학 중 일본군에 징집당해 중국전에 투입됐다가 탈출 후 중국군을 거쳐 한국임시정부 광복군 상위로 항일전에 참여했다.  

광복 후 조국으로 돌아와 귀향해 홍성고등학교와 휘문고등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 등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다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교수, 경희대학교 사법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후진양성에 앞장서 왔다.

이같이 각별한 나라 사랑 정신으로 조국 독립과 독특한 미술 세계를 개척해 오신 대표적인 예술가로 자연 그대로를 담아낸 역동적 자연주의 화풍으로 그려내신 신 자연주의 선구자로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유환동 홍성문화원 원장은 “최덕휴 화백의 작품초대전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imhk88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