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 개막… 여야 13일간 혈투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전 개막… 여야 13일간 혈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5.19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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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공식선거운동… 501명 무투표 당선
'안정론' 국민의힘 9곳·'견제론' 민주당 8곳 이상 승리 다짐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서울시장, 교육감 후보들을 비롯해 접수된 선거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서울시장, 교육감 후보들을 비롯해 접수된 선거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됐다. 여야는 이달 말까지 혈투를 벌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2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616명의 후보가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 동안 공선선거운동을 펼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불과 22일만에 치러진다. 

이 때문에 국정 초반 향배를 가를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첫 선거에서 '국정 안정론'을 들고 반드시 승리해 정권 초기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2024년까지 여소야대의 국회 구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지방권력을 회복시켜 새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절반이 넘는 9곳 이상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텃밭인 영남권 5곳과 함께 서울·충북 2곳 등 총 7곳은 우위를 점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여기에 인천·대전·세종·충남·강원 등 접전 지역에서 2곳 이상을 건져내 과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빅3'를 모두 탈환하지 못하고 영남 텃밭 외에 충청이나 강원 등에서 패배한다면 오히려 국정 주도권을 야당에 완전히 내주는 셈이 된다. 

반대로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견제론'을 들고 나와 차기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앞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15곳을 모두 승리한 민주당은 이번 지방 선거는 8곳에서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호남 3곳(전북·전남·광주)과 제주, 세종까지 민주당 후보가 우위가 점쳐지는 곳 5곳과 경기·인천·강원·충남 4곳 중 3곳에서 승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으로서는 지방선거마저 패배한다면 패배 책임론을 둘러싸고 내홍이 격화될 수밖에 없다. 특히 8월 전당대회와 맞물리면서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맞붙는다. 오 시장은 지난해 4·7 보선에서 득표율 55.24%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불과 1년 전 치러진 선거에서 역대 서울시장 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선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에는 야권 대선후보였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나섰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나섰다. 

민주당으로서는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고문의 정치적 안방인 경기를 여당에 내줄 경우 사실상 이번 지선에서 패배했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지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성남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격해 주목된다. 

두 후보가 원내 입성 후 당권까지 확보하려는 성격이 짙어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거물급 주자들의 복귀 무대로 평가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단독 출마, 경쟁자 중도 사퇴 등을 이유로 투표 없이 사전에 당선이 자동 확정된 무투표 당선자는 이날 기준 5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선출 인원(4132명)의 약 12%에 이르는 수치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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