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Q 실적 고공행진…'리니지W' 글로벌 성공
엔씨, 1Q 실적 고공행진…'리니지W' 글로벌 성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5.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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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매출, 영업익 54%, 123% 증가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사진=엔씨]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사진=엔씨]

엔씨소프트(엔씨)가 리니지W의 국내외 흥행에 힘입어 올 1분기 호실적을 올렸다.

엔씨는 13일 ‘2022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903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성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2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10% 증가한 1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상승은 리니지W가 이끌었다. 리니지W는 2021년 11월 출시 후 약 5개월 간 73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6407억원을 기록했다.

엔씨 2022년 1분기 실적.[이미지=엔씨]
엔씨 2022년 1분기 실적.[이미지=엔씨]

타이틀 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리니지W 3732억원, 리니지M 1159억원, 리니지2M 1274억원, 블레이드&소울2 242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62억 원, 리니지2 235억 원, 아이온 161억 원, 블레이드 & 소울 70억 원, 길드워2 203억 원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5034억원, 아시아 2107억원, 북미•유럽 374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88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는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다.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중 △PC•콘솔 신작 TL(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출시 △리니지W의 북미•유럽 등 서구권 출시 △블레이드 & 소울 2의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출시를 준비 중이다. TL은 오는 여름 쇼케이스를 열고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