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신정부 출범 앞 대비태세 유지"
NSC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신정부 출범 앞 대비태세 유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5.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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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개최… 北 외교통한 해결 길 복귀 촉구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사진=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청와대는 7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하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북한의 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받고, 정부 교체기 우리의 안보태세와 유관국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 

또한 북한이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외교를 통한 해결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오는 10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도 빈틈없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상임위에는 서 실장과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7분경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사흘 만이자 올해 들어 15번째 도발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