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31만대 판매…반도체난에 12% 감소
현대차, 4월 31만대 판매…반도체난에 12% 감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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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각각 전년대비 10% 이상씩 판매 줄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현대자동차는 2022년 4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차질이 지속되며 국내외 판매량이 12%가량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878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5만9415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24만9373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0.6% 감소했다.

국내 판매에서 세단은 ‘그랜저’ 5192대, ‘쏘나타’ 4165대, ‘아반떼’ 6382대 등 총 1만5761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461대, ‘싼타페’ 1997대, ‘투싼’ 4175대, ‘아이오닉5’ 2963대, ‘캐스퍼’ 3420대 등 총 1만9873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423대, ‘스타리아’는 2387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68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3대, ‘GV80’ 1753대, ‘GV70’ 2100대, ‘GV60’ 796대 등 총 1만1290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