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아벨 콰르텟' 2번째 무대 열린다
대전예술의전당 '아침을 여는 클래식 아벨 콰르텟' 2번째 무대 열린다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2.05.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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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2022 아침을 여는 클래식_통합포스터 (자료=대전예술의전당)
2022 아침을 여는 클래식_통합포스터 (자료=대전예술의전당)

오는 10일 아벨 콰르텟이 '아침을 여는 클래식' 2번째 무대를 위해 대전예술의전당을 찾는다. 

3일 대전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2005년부터 매년 둘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를 지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올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주제로 쇼팽과 리스트, 슈베르트, 브람스, 베토벤, 슈만까지 작곡가들의 편지와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총 7회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건희_viola_profile
이건희_viola_profile

아벨 콰르텟은 히브리어로‘숨’을 의미하는‘아벨(Abel)’이라는 이름처럼 우리나라 실내악에 생명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현악 사중주단이다. 2013년 독일에서 결성된 팀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과 박수현, 비올리스트 이건희(객원), 첼리스트 조형준으로 구성되었으며 제1 바이올린과 제2 바이올린의 구분 없는 이들 팀의 운영은 매 작품 다채로운 음색과 색다른 해석을 자랑하고 있다. 

아벨 콰르텟은 하이든 국제실내악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리옹 국제실내악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제네바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3위 수상 등 저명한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당당히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조형준_Abel_08-2133_ⓒJino Park
조형준_Abel_08-2133_ⓒJino Park

이번 '아침을 여는 클래식'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익숙한 보케리니 '현악 4중주 다장조, 작품 164'로 시작을 열며, 모차르트 '현악 4중주 3번 사장조, 작품 156', 보로딘 '현악 4중주 2번 라장조' 3악장과 베베른 '느린 악장', 드보르작 '현악 4중주 12번 바장조, 작품 96 ‘아메리카’'4악장이 이어서 연주될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스페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박수현 Abel_05-0862_ⓒJino Park
박수현 Abel_05-0862_ⓒJino Park

특히 올해는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음악감독이자 진행자로 매회 참여하며 연주자로서 또한 공연을 함께한다. 

송영민은 자신만의 음악 색깔과 테크닉을 겸비한 클래식 연주자로 기획과 진행에도 재능을 선보이며 연주자로서 다양한 공간에서 보기 드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윤은솔 Abel_07-1745_ⓒJino Park
윤은솔 Abel_07-1745_ⓒJino Park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 기타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