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6.1 지선 표심 어디로 가나
양구 6.1 지선 표심 어디로 가나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2.05.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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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을 4년 동안 이끌어갈 양구군수에 출마한 4명의 후보가 수성과 탈환을 놓고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구 선거구도는 지역 자립도 빈약이라는 특수성에 힘입어 전통적으로 여당의 텃밭으로 자리잡아 왔으나 이번 6.1 지방선거는 후보자들의 선거 전략, 양구발전 비전 제시 등에 따라 다자전 양상을 띠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집권여당에 대한 민심이탈로 '여당후보=절대강자'라는 등식이 사라지며, 재정자립도가 낳은 양구발전 비전 제시가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민선 8기 새로운 시대를 능동적으로 개척하고 활기찬 양구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요구되는 6.1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의 경우 지난달 30일 당원투표 50%, 국민여론 50%를 반영해 군수후보가 확정된 서흥원 전 신협이사장·체육회장이 집권여당 공천장을 손에 쥐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양구군민의 삶을 향상시키며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내건 가운데 군민이 중심이 되는 군정을 이끌겠다며 표심 잡기에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공천으로 민선 7기 성과 완성과 지역에 가치를 더하고 매력을 더해 더 잘 살고 행복한 양구의 발전을 제시하며 더욱 열심히 일하는 조인묵 후보가 재선의지를 드러냈다.

조 후보는 그 동안의 중앙 행안부 근무경력을 내서워 지난 7기 중앙 인맥을 통해 역대 어느 군수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양구 발전을 앞당겼다며 힘있는 2선 양구군수를 선택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무소속에는 김철 4선 군의원, 최지붕 전 양구경찰서장 등이 행정력 검증, 행복한 도시 양구 조성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