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경제 지원 계획에 반등…다시 100달러대
[국제유가] 中 경제 지원 계획에 반등…다시 100달러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4.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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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01.70달러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중국의 경제 지원 계획에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6달러(3.2%) 오른 배럴당 10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 원유는 배럴당 2.67달러(2.6%) 오른 104.9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석유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신중한 통화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애널리스트는 "석유 거래자들은 베이징 봉쇄에 대한 두려움을 백미러에 담는 대신 중국에서 오는 더 많은 부양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이징에서는 상하이의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에 대비해 2200만명에 달하는 국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이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독일은 러시아에서 공급되는 모든 원유 대체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Trafigura Group사는 오는 5월15일까지 러시아 국영 석유 회사 Rosneft의 모든 원유 구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480만배럴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재고가 약 2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