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M포인트 어디까지 써 봤니?"
현대카드, "M포인트 어디까지 써 봤니?"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4.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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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00억 포인트 쌓고 4600억 썼다
(이미지=현대카드)
(이미지=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지난해 고객들이 5000억 M포인트를 쌓고, 4600억 M포인트를 사용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M포인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려 700만명,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도 168개 브랜드·5만9300 곳에 달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포인트는 이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잘 쌓이고 잘 쓸 수 있는' 카드 포인트 제도를 지향한다"면서 "현대카드 M포인트는 연간 적립 대비 사용률이 93%로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카드는 온라인쇼핑몰·편의점·빵집·피자·카페 등 일상 사용처는 물론이고 현대차·기아 자동차를 구매할 때 5년간 최대 200만 M포인트를 사용해 결제 금액 200만원을 차감할 수 있다.

M포인트가 없더라도 선지급 포인트 서비스 '세이브-오토 서비스'를 이용해 먼저 M포인트를 지급받아 이 포인트로 차량 금액의 일부를 결제한 후 카드를 사용해 쌓은 M포인트로 선지급 받은 M포인트를 상환해 나갈 수도 있다. 차종별로 적게는 30만, 많게는 50만 M포인트가 주어진다.

현대카드는 다양한 사용처 활용을 위한 대표적인 사용처 외에 현대카드가 제안하는 '신박한’ M포인트 사용처'를 발표했다.

우선 최근 뜨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용처는 바로 '가정 간편식'이다. 가정간편식 업체로는 이름난 집반찬연구소(20% 사용)나 그리팅(30% 사용), CJ쿡킷·글라이드(10% 사용) 등이 사용처 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수산물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오늘회(20% 사용) 같은 업체에서도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M포인트는 일상의 더 미세한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대형 사용처에서 벗어나 취향과 자기 계발을 돕는 특화 서비스도 M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예컨대 그림 등 예술 작품 대여 서비스 오픈갤러리에서도 결제금액의 20%까지 사용할 수 있고, 펫프렌즈∙고양이대통령∙강아지대통령 같은 반려동물 관련 업체에서도 10%는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외국어 학습 플랫폼 야나두와 국내 대표 웹툰 업체 레진코믹스에서도 구매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해결할 수 있다.

M포인트를 현금화해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M포인트를 H-Coin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H-Coin은 1.5M포인트 당 1개로 교환할 수 있으며 계좌 입금이 가능하고 지방세나 국세 등 세금을 납부할 수도 있다. 보험료 지불도 가능하며 기프트카드나 백화점 상품권으로도 교환된다. 

기부도 가능하다. 굿네이버스와 푸르메재단,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동물권행동 카라, 문화유산국민신탁 등에 M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도 된다.

M포인트를 국내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25 M포인트를 1마일리지로, 아시아나항공은 20 M포인트를 1마일리지로 교환해 준다. 대한항공은 100마일리지(2500 M포인트) 단위로 아시아나항공은 5000마일리지(10만 M포인트) 단위로 교환할 수 있다. 두 마일리지 모두 연간 2만 마일리지까지 전환할 수 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