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1분기 영업이익 1743억원…작년보다 63%↑
삼성ENG, 1분기 영업이익 1743억원…작년보다 63%↑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4.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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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원가 절감·공기 단축'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서울시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영업이익 174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1072억원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현장 원가 절감과 공기 단축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2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16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매출액 1조5307억원 대비 41.3%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743억원으로 작년 동기 1072억원 대비 62.6% 늘었다. 순이익 또한 1136억원으로 작년 동기 1015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행 중인 대형 화공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며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 자동화와 모듈화 등 기술 혁신 성과가 품질 개선과 원가 절감, 공기 단축으로 이어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술혁신 성과 실현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