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 기부
AK플라자,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 기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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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평 규모 '애경숲' 조성…원주점서 기부 조성금 마련 캠페인
2019년 AK플라자 리턴투그린 임직원 참여 행사 현장[사진=AK플라자]
2019년 AK플라자 리턴투그린 임직원 참여 행사 현장[사진=AK플라자]

AK플라자는 애경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 그룹 화학 계열사인 애경케미칼과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가 기부할 묘목으로 강원 지역에 조성될 숲은 5000평(1만6529㎡) 규모며 AK플라자가 지역 상생 활동을 위해 조성해온 ‘애경숲’ 중에서 최대 규모다.

AK플라자는 올해까지 강원·수원·분당 지역에 총 1만평(3만3058m2) 규모의 ‘애경숲’을 조성하게 됐다. AK플라자는 연내 관련 기관과 협의해 구체적인 숲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할 예정이며 AK플라자 임직원들과 식재 참여를 위한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AK플라자는 묘목 기부 조성금 마련을 위해 원주점과 ‘2022 한 그루의 힘! 강원도의 힘!’ 캠페인을 전개한다. ‘2022 한 그루의 힘! 강원도의 힘!’은 강원도 유일 백화점인 AK플라자 원주점이 주축이 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소비자와 함께 피해 지역 복구에 힘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올해 10월까지 진행되는 장기 캠페인으로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행사로 마련된 기금을 통해 피해 지역에 묘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주점은 지난 1일 개최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산불피해 복구 응원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묘목기부금 조성을 위한 ‘특설행사·특가상품 판매’, ‘고객 자율 기부함’을 운영하고 있다. ‘피해복구 바자회’ 등의 임직원과 소비자 참여행사를 추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AK플라자 원주점 담당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에 강원지역 대표 백화점으로써 애경그룹사와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AK플라자가 위치한 지역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지속 확대해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