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동그라미, '아주 특☆한 장애인의 날' 개최
익산 동그라미, '아주 특☆한 장애인의 날' 개최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2.04.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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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지역에서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들이 개최됐다.

장애인 시설 ‘동그라미’는 20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한 기탁과 함께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동그라미 거주 장애인들로 구성된 동그라미자치회, 주민자치회는 매월 2000원씩 모아 133만원을 마련해 다이로움 밥차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부했다.

이와 함께 쌍릉, 토성 문화재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동그라미는 지난 2008년부터 논산훈련소에서 개최한‘제1회 아주 특☆한 장애인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10여년간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들과 함께하는 위문품 전달과 위문공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팔봉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경로당 어르신 물품 지원,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나눔곳간에 기부하기도 했다.

구형선 동그라미 시설장은 “장애인의 지위와 권익이 향상되고 장애인이 수혜자가 아닌 타인을 위해 돕고 베풀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며 “이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지역사회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