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산불 막은 '의인 택배기사' 감사장 수여
CJ대한통운, 산불 막은 '의인 택배기사' 감사장 수여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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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현철씨, 산간지역 주택가 화재 발견…신속한 초동조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길현철(사진 가운데)씨가 시상식 이후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길현철(사진 가운데)씨가 시상식 이후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배송업무 중 산간지역 주택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피해와 산불을 막은 택배기사 길현철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택배기사와 종사자 협의체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는 사회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길씨에게 표창장과 상금도 함께 전달했다.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4년째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근무 중인 길씨는 지난 2월16일 배송업무를 위해 산간지역에 있는 주택가를 찾아가던 도중 마당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길씨는 화재사실을 소방서와 집주인에게 알리고 양동이로 물을 담아 화재를 진화했다. 이후 화재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인근에 인가가 2가구 정도로 인적이 드물고 일대가 모두 야산지대였다”며 “길씨의 용기있는 행동과 신속한 초동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길씨는 “특별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택배기사라는 직업을 넘어 동네 안전지킴이로서의 책임감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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