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샤인머스캣, 중국 수출 길 열려… 수출검역단지 지정
남원 샤인머스캣, 중국 수출 길 열려… 수출검역단지 지정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2.04.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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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 샤인머스캣 포도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국 2번째로 전북에서는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정하는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됐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시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리산 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작년에도 중국수출검역단지를 신청했으나 시설미비로 지정이 안됐다. 올해 수출검역장 및 이물질 제거하는 집진기 설치, 에어커튼 등 시설보강을 통해 올해 중국수출검역단지로 지정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샤인머스캣 중국수출검역단지는 지리산자락해발고도 500m 이상에서 50여 생산농가가 20ha에서 평균 18브릭스 이상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제품을 생산해 해외수출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리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중국전용 수출선별라인 공동선별을 통해 수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샤인머스캣 중국수출검역단지 지정을 계기로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과 하반기 중 중국, 홍콩, 베트남 유통매장에서 남원 춘향애인 샤인머스캣 홍보판촉행사를 실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해외 수출물량을 늘림으로써 남원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농가들 소득 증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